(기아 타이거스 홈페이지 그림 캡쳐)


오늘 인터넷 포탈 스포츠 쪽을 보니까, 이종범 선수가 한 말이 무척 인상적이다.

그의 말은 크게 2가지로 요약이 된다.

1. 박수칠 때 왜 떠나나? 더 열심히 뛰어야지!

2. 은퇴를 강요하는 문화, 없어져야한다!


최근 2010년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끝난 뒤, 삼성의 마지막 전설, 양신 양준혁 선수가 전격적으로 은퇴를 발표했다.

올스타전에서  3점 홈런을 때렸을 만큼, 아직까지 힘이나 체력 등이 분명 주전으로 뛸 41세의 양준혁 선수이건만

박수칠 때 떠나야한다는 요상한 논리로 자의반, 타의반으로 올 시즌 후 은퇴를 선언했다.

그의 은퇴에 대해서 김응룡 사장, 선동렬 감독 모두 용단, 잘한 결정 이라는 식으로 얘기를 했었지.

양준혁 선수도 현역 선수로 최소 2~3년 더 뛸 수가 있지만, 후배들에게 기회를 더 주기 위해서 떠난다고 했다.

즉 본인이 은퇴를 선언하는 이유는 본인의 실력에 본인이 만족하지 못했기 때문에 떠나는 것이 아닌,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서 은퇴를 한다고 했다.

물론 올해 부쩍 성정한 삼성의 젊은 선수들을 생각하면 이해가 가는 대목이기는 하지만,

프로야구의 올드팬으로써 그의 은퇴가 아쉽기는 하다.



이에 대한 기아의 레전드 이종범 선수의 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박수칠 때 왜 떠나나? 은퇴 강요하는 문화 없어져야한다..

이종범 선수의 평소 악바리, 깡의 근성을 여지없이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약 2년 전에 기아에서 완전히 죽을 쑤고 있었을 때에도 이종범 선수의 은퇴 얘기가 심심챦게 인터넷에 나왔었는데, 그때도 그는 버텼고, 그러한 아픔 뒤에 작년 기아의 한국시리즈 10회 우승, 올해에도 맹활약을 하고 있다.

나는 이종범 선수가 그가 내뱉은 말처럼, 그가 관중들로부터 더이상 박수를 받지 못할 때 스스로 은퇴를 꼭 결정했으면 한다.

그리고 절대로 젊은 선수들을 위한 은퇴라는 표현을 안썼으면 한다. 은퇴는 본인이 원해서 하는 것이다. 인생은 결국 자기책임이고, 자기가 모든 것을 결정해야 후회가 없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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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witter1.tistory.com 에테르 2010.08.14 15:59

    정말 공감이 가는 말입니다.
    대륙엠엑스님 좋은하루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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